2021年01月13日

☆ 言葉の備忘録 ③ ☆   〈2018/12/10~〉


㉘ 柿本人麻呂  『 万葉集 』から

 「 天の海に 雲の波たち 月の船
  (あめのうみに くものなみたち つきのふね

   星の林に 漕ぎ隠る見ゆ 」
  (ほしのはやしに こぎかくるみゆ )

                      -2021/1/13-


㉗ 朝日新聞「折々のことば」(2021/1/11)から

 谷川俊太郎  

   《『 こどもあそびうた 』(山田薫編)より 》

 「 『 おおきくなる 』 

   おおきくなるのは

   こころがちぢんでゆくことですか
 
   おおきくなるのは

   みちがせまくなることですか 」

                       -2021/1/13-


㉖ 朝日新聞「折々のことば」(2020/9/30)から


 工藤 直子

 《 小児科・細谷亮太との対談「詩と俳句と人生と」(「暮しの手帖」第8号)から 》

 「 あら「さみしい」の奥には、もうひとつあるみたい 」

                         -2020/9/30-


㉕ 田村セツコ《孤独をたのしむ本 100の私の方法 》より

 「「二本の足は二人のお医者」という言葉があるくらい。

   二本の足を使って心とからだに風を入れに行きましょう。

  おいしい風をたべに行きましょう。」

                        -2020/8/26- 


㉔《 「 世界の本好きたちが教えてくれた 人生を変えた本と本屋さん」  
  
   ジェーン・マウント 著 清水玲奈 訳 》より

 マデレイン・ラングル(Madeleine L'Engle)

 「 一冊の本は 1つの星 
 
   暗闇を明るく照らす 灯となって
  
   無限の宇宙に導いてくれる 」
 
                         -2020/8/23-


㉓ 朝日新聞「折々のことば」(2019/3/11)から

 和合 亮一

 《 「現代詩手帳」 3月号より 》

 「 言わば震災後8年ではなく震災8年。 」

                         -2019/3/11-


㉒ 九螺(くら)ささら  《 神様の住所 》 より

 「 シーソーは二個の端っこで出来ている

  さみしいほうが下がってく仕組み 」


 「 わたしとはほとんど水水

  ゆえにゆれるきらめくながれ消えゆく 」

                                -2019/01/07-


㉑ 朝日新聞「折々のことば」(2018/12/10)から

 デヴィッド・カリ

 《 絵本『 まってる。』(イラスト/セルジュ・ブロック、小山薫堂訳)より 》

 「 まってる。」

                          -2018/12/10- 






2020年09月30日

2020년 9월 30일 (수요일)    

평화선언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는 한 발의 원폭으로 모두 파괴되어 사람들은
‘75년 동안은 초목도 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히로시마는 지금
부흥을 이루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인류에 대한 새로운 위협에 맞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 위협은 비참한 과거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써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약 100년 전에 유행한 스페인독감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와중에 적대국 간의
‘연대’가 이루어지지 못해 수천만 명의 희생자를 내고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후 국가주의가 대두되어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돌입하고
원자폭탄 투하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쓰라린 경험을 결코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민사회는 자국 제일주의가 아닌 ‘연대’로 위협에 맞서야 합니다.

원폭이 투하된 다음 날 ‘다리 위에는 부상자와 이미 숨이 끊어진 많은 피재자가
즐비하게 쓰러져 있었다. 대부분이 화상으로 피부가 축 처져 있었다. “물을 줘,
물을 줘”라며 많은 사람이 물을 달라고 울부짖고 있었다.’라는 참상을 13살에
체험한 남성은 “자신만 혹은 자국의 일만 생각하기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는
겁니다.”라고 호소.
작년 11월, 피폭지를 방문하여 “상기하고, 서로 돕고, 지킨다. 이 세 가지는
윤리적 명령입니다.”라고 발표한 교황의 강력한 메시지.
그리고 유엔난민기구 고등판무관으로 난민 대책에 정열을 쏟아온 오가타
사다코 씨의 “중요한 것은 고통받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 세계는 연결되어
있기에 자국만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라는 실 체험에서 나온 말.
이러한 말은 인류의 위협 앞에서 우리가 비참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도록 ‘연대’
하여 맞서야 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히로시마가 있는 것은 우리 선조가 서로를 배려하고 ‘연대’하여 고난에
맞서 온 성과입니다. 실제로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한 해외 분들로부터 “자신의
문제로 비극에 대해 배웠다.”, “인류 미래를 위한 교훈이다.”라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히로시마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핵병기 철폐와 세계
항구평화의 실현을 위해 ‘연대’하는 것을 시민사회 전체의 뜻으로 만들어 갈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엔에 눈을 돌리면 50년 전에 제정된 NPT(핵불확산조약)와 3년 전에
성립한 핵병기 금지조약은 모두 핵병기 철폐를 위한 필수적인 조약이며 차세대에
확실하게 ‘계속’되어야 할 틀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향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각국의 위정자는 지금이야말로 이 틀을 유효하게 기능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히로시마를 방문하여 피폭의 실상을 깊이 이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더 나아가 NPT 재검토회의에서 NPT가 규정한 핵 군축에 대한
교섭을 성실하게 추진할 의무에 입각하여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하고 핵병기에
의존하지 않는 안전보장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일본 정부는 핵보유국과 비핵보유국의 다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핵병기금지조약에 서명·비준을 요구하는 피폭자의 염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이
조약의 체약국이 되어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세계 사람들이 피폭지 히로시마의
마음에 공감하고 ‘연대’하도록 호소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평균 연령이 83세를
넘은 피폭자를 비롯하여 심신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사선으로 인해 생활면에서 여러
가지 고통을 안고 있는 많은 사람의 고뇌를 함께 나누며 그 지원책을 확충함과
동시에 ‘검은 비 강우지역’ 확대를 위한 정치 판단을 내릴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오늘 피폭 75주년 평화기념식전에서 원폭 희생자의 영령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핵병기 철폐와 세계 항구평화의 실현을 위하여 피폭지 나가사키,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진력해 갈 것을 맹세합니다.

2020년 8월 6일
                                                                               히로시마시장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시 홈페이지에서-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19:23│生活 | 社会

2020年08月24日

生きること  


人は一人では生きていけない

誰かの為に何ができるか 日々考えて生きていきたい

そうしたら僕自身も

生きていてよいのだと 思えるだろうから


- 寮美千子 編 『 世界はもっと美しくなる -奈良少年刑務所詩集- 』

(新潮社)より -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20:02│ | 日本
  生きる  


 美しいこと

 楽しいこと

 悲しいこと

 生きること

 生きることは 活(い)きること


- 寮美千子 編 『 空が青いから白を選んだのです -奈良少年刑務所詩集- 』

(新潮社)より -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19:54│ | 日本

2020年08月23日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나가사키 평화 선언   

 
우리 고장에 원자 폭탄이 덮친 그 날로부터 정확히 75 년, 

한 세기가 4 분의 3 이나 지난 지금도 우리는 ‘핵무기가 있는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어째서 핵무기를 여태 없애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의 목숨을 무참히 빼앗으며 인간답게 죽는

것도 허락하지 않고 방사능으로 인한 고통을 평생 짊어지게

하는 이 끔찍한 무기를 버릴 수는 없는 것일까요?



  75년 전 8월 9일에 원폭으로 아내와 아이를 잃고, 그

슬픔과 함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음악에 담아 전하여 온

작곡가 기노 후미오씨는 수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의 가슴속 깊이 새겨진 그 날, 검붉게 퍼지는 원자구름

    아래서 펼쳐진 참극. 흐늘거리며 타버린 불덩어리 형상과

    폐허 속에서 숯처럼 검게 그을려 통나무와 같이 데굴대는
 
  수많은 시체, 머리칼은 바싹 타버리고 얼빠진 눈으로

    헤매는 여자, 그러한 갖가지 환영은 매해 돌아오는 8 월

    9 일이면 머릿속에서 생생히 되살아난다.

 
피폭자들은 이 지옥과 같은 경험을 다시는 누구도 겪게

하여서는 안 된다며, 필사적으로그 원자구름 아래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핵무기의 진정한

무서움은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가 우리 주변에 퍼지기까지 그 무서움을

눈치채지 못하였던 것처럼, 만약 핵무기가 사용될 때까지

인류가 그 위험을 깨닫지 못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립니다.


  올해는 핵확산 금지 조약(NPT)이 발효된 지 50 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조약은 '핵보유국을 이 이상 늘리지 않을 것', '핵무기를

줄이는 데 성실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협정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을

파기해 버리는 등 핵보유국들 사이에 핵 군축을 위한 약속을

깨트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성능 핵무기와 사용하기 쉬운 소형 핵무기의 개발과

배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핵무기가 사용될 위협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100 초.” 지구가 멸망하기까지의 시간을 나타낸

'종말 시계'는 올해 가장 짧은 시간을 가리키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위기를 상징합니다. 

  3 년 전에 국제연합에서 채택된 핵무기 금지 조약은 ‘핵무기를

없애야 한다’는 인류의 의사를 명확히 밝힌 조약입니다.

핵보유국이나 핵우산 아래에 있는 나라 가운데에서는 이 

조약을 만들기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핵 군축은 오히려  너무 늦은 것입니다.

  피폭으로부터 75 년, 그리고 국제연합이 창설되고 75 년을

맞이한 지금이야말로 핵무기 근절이 인류가 스스로 한 약속,

‘국제연합 총회 결의 제 1 호’임을 우리는 상기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나가사키를 방문한 교황께서는 ‘열쇠’가 되는 두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핵무기로부터 해방된

평화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 또 하나는 ‘지금 확대되고 있는 상호 불신의

흐름을 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평화를 위하여 우리가 참여할 방법은 무수히 많습니다.

  올해 코로나 19 와 계속해서 싸우는 의료진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피폭된 지 75 년이 되는 오늘까지 몸과

마음의 고통을 견디고 힘들었던 체험담을 이야기하며 

세계인을 위하여 경고를 이어 온 피폭자들께도 그와

마찬가지로 진심 어린 경의와 감사를 담아 박수를 보냅시다.

  이 불과 10 초 정도의 박수를 보내는 행위로도 평화의

고리는 커집니다. 오늘 큰 천막 안에 걸린 고등학생들의

글귀에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나타나 있습니다.

종이학을 접는 작은 행위로도 평화를 향한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평화의 문화'를

시민사회에 뿌리내리게 합시다.

  청년 여러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구 온난화,

핵무기 문제의 공통점은 지구에 사는 우리가 ‘당사자’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살 미래의 지구에 핵무기는 필요한가요?

핵무기가 없는 세계로 가는 길을 함께 열고 함께 걸어갑시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께 호소합니다.

  '상호 불신'의 흐름을 깨고 대화를 통한 '신뢰'를 구축하여

주십시오. 바야흐로 ‘분단’이 아닌 ‘연대’를 위한 행동을 하여

주십시오.

  다음 해 열릴 핵확산 금지 조약(NPT)의 재검토 회의에서

핵 초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감축 등 핵 군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일본 정부와 국회의원에 호소합니다.

핵무기의 무서움을 겪은 나라로서 하루빨리 핵무기 금지

조약에 서명과 비준을 함과 동시에 동북아의 비핵 지대

구축을 검토하여 주십시오. ‘전쟁하지 않는다’라는 결의를

담은 일본 헌법의 평화 이념을 영원히 지켜 주십시오.

  그리고 아직도 원폭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피폭자를 더욱

충실히 보호하고, 아직 피폭자로 인정받지 못한 피폭

체험자를 구제할 것을 요청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9 년이 지났습니다. 나가사키는

방사능의 위협을 직접 겪은 도시로서 부흥을 위하여

분투하고 있는 후쿠시마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코로나 19 로 어쩔 수 없이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여러분과 함께 원자폭탄으로 돌아가신 분들께

진심으로 추도의 뜻을 전하며, 나가사키는 히로시마,

오키나와, 그리고 전쟁으로 많은 생명을 잃은 도시와

평화를 찾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여 핵무기 폐기와

영원한 평화 실현에 계속 힘쓸 것을 여기에 선언합니다.



                                                               2020 년 8 월 9 일



                      나가사키 시장 다우에 도미히사(田上 富久)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20:11│生活 | 社会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長崎平和宣言   

 私たちのまちに原子爆弾が襲いかかったあの日から、ちょうど 75 年。
4分の3世紀がたった今も、私たちは「核兵器のある世界」に暮らしています。
 どうして私たち人間は、核兵器を未だになくすことができないでいるのでし
ょうか。人の命を無残に奪い、人間らしく死ぬことも許さず、放射能による
苦しみを一生涯背負わせ続ける、このむごい兵器を捨て去ることができないの
でしょうか。

  75 年前の8月9日、原爆によって妻子を亡くし、その悲しみと平和への
  思いを音楽を通じて伝え続けた作曲家・木野普見雄さんは、手記にこう
  綴っています。

    私の胸深く刻みつけられたあの日の原子雲の赤黒い拡がりの下に繰り
    展げられた惨劇、ベロベロに焼けただれた火達磨の形相や、炭素のよ
    うに黒焦げとなり、丸太のようにゴロゴロと瓦礫の中に転がっていた 
    数知れぬ屍体、髪はじりじりに焼け、うつろな瞳でさまよう女、
    そうした様々な幻影は、毎年めぐりくる八月九日ともなれば生々しく
    脳裡に蘇ってくる。

 被爆者は、この地獄のような体験を、二度とほかの誰にもさせてはならないと、
必死で原子雲の下で何があったのかを伝えてきました。しかし、核兵器の本当の
恐ろしさはまだ十分に世界に伝わってはいません。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が
自分の周囲で広がり始めるまで、私たちがその怖さに気づかなかったように、
もし核兵器が使われてしまうまで、人類がその脅威に気づかなかったとしたら、
取り返しのつかないことになってしまいます。

 今年は、核不拡散条約(NPT)の発効から 50 年の節目にあたります。
 この条約は、「核保有国をこれ以上増やさないこと」「核軍縮に誠実に努力
すること」を約束した、人類にとってとても大切な取り決めです。しかしここ数年、
中距離核戦力(INF)全廃条約を破棄してしまうなど、核保有国の間に核軍縮
のための約束を反故にする動きが強まっています。それだけでなく、新しい
高性能の核兵器や、使いやすい小型核兵器の開発と配備も進められています。
その結果、核兵器が使用される脅威が現実のものとなっているのです。
 “残り 100 秒”。地球滅亡までの時間を示す「終末時計」が今年、これまでで
最短の時間を指していることが、こうした危機を象徴しています。
 3年前に国連で採択された核兵器禁止条約は「核兵器をなくすべきだ」
という人類の意思を明確にした条約です。核保有国や核の傘の下にいる国々の
中には、この条約をつくるのはまだ早すぎるという声があります。そうでは
ありません。核軍縮があまりにも遅すぎるのです。
 被爆から 75 年、国連創設から 75 年という節目を迎えた今こそ、核兵器
廃絶は、人類が自らに課した約束“国連総会決議第一号”であることを、私たちは
思い出すべきです。

 昨年、長崎を訪問されたローマ教皇は、二つの“鍵”となる言葉を述べられま
した。一つは「核兵器から解放された平和な世界を実現するためには、すべての
人の参加が必要です」という言葉。もう一つは「今、拡大しつつある相互不信の
流れを壊さなくてはなりません」という言葉です。
 世界の皆さんに呼びかけます。
 平和のために私たちが参加する方法は無数にあります。
 今年、新型コロナウイルスに挑み続ける医療関係者に、多くの人が拍手を
送りました。被爆から 75 年がたつ今日まで、体と心の痛みに耐えながら、
つらい体験を語り、世界の人たちのために警告を発し続けてきた被爆者に、
同じように、心からの敬意と感謝を込めて拍手を送りましょう。
 この拍手を送るという、わずか 10 秒ほどの行為によっても平和の輪は広が
ります。今日、大テントの中に掲げられている高校生たちの書にも、平和への
願いが表現されています。折り鶴を折るという小さな行為で、平和への思いを
伝えることもできます。確信を持って、たゆむことなく、「平和の文化」を
市民社会に根づかせていきましょう。
 若い世代の皆さん。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地球温暖化、核兵器の問題
に共通するのは、地球に住む私たちみんなが“当事者”だということです。
あなたが住む未来の地球に核兵器は必要ですか。核兵器のない世界へと続く道を
共に切り開き、そして一緒に歩んでいきましょう。
 世界各国の指導者に訴えます。
 「相互不信」の流れを壊し、対話による「信頼」の構築をめざしてください。
今こそ、「分断」ではなく「連帯」に向けた行動を選択してください。
来年開かれる予定のNPT再検討会議で、核超大国である米ロの核兵器削減
など、実効性のある核軍縮の道筋を示すことを求めます。
 日本政府と国会議員に訴えます。
 核兵器の怖さを体験した国として、一日も早く核兵器禁止条約の署名・
批准を実現するとともに、北東アジア非核兵器地帯の構築を検討してください。
「戦争をしない」という決意を込めた日本国憲法の平和の理念を永久に堅持
してください。
 そして、今なお原爆の後障害に苦しむ被爆者のさらなる援護の充実とともに、
未だ被爆者と認められていない被爆体験者に対する救済を求めます。

 東日本大震災から9年が経過しました。長崎は放射能の脅威を体験した
まちとして、復興に向け奮闘されている福島の皆さんを応援します。
 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ために、心ならずも今日この式典に参列できなかった
皆様とともに、原子爆弾で亡くなられた方々に心から追悼の意を捧げ、
長崎は、広島、沖縄、そして戦争で多くの命を失った体験を持つまちや平和を
求めるすべての人々と連帯して、核兵器廃絶と恒久平和の実現に力を尽くし
続けることを、ここに宣言します。

2020 年(令和2年)8月9日

                        長崎市長  田 上 富 久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19:40│生活 | 社会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平和宣言  

1
945年8月6日、広島は一発の原子爆弾により破壊し尽くされ、「75年間は草木も生えぬ」と言われました。しかし広島は今、復興を遂げて、世界中から多くの人々が訪れる平和を象徴する都市になっています。

今、私たちは、新型コロナウイルスという人類に対する新たな脅威に立ち向かい、踠(もが)いていますが、この脅威は、悲惨な過去の経験を反面教師にすることで乗り越えられ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およそ100年前に流行したスペイン風邪は、第一次世界大戦中で敵対する国家間での「連帯」が叶わなかったため、数千万人の犠牲者を出し、世界中を恐怖に陥(おとしい)れました。その後、国家主義の台頭もあって、第二次世界大戦へと突入し、原爆投下へと繋がりました。

こうした過去の苦い経験を決して繰り返してはなりません。そのために、私たち市民社会は、自国第一主義に拠ることなく、「連帯」して脅威に立ち向か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

原爆投下の翌日、「橋の上にはズラリと負傷した人や既に息の絶えている多くの被災者が横たわっていた。大半が火傷で、皮膚が垂れ下がっていた。『水をくれ、水をくれ』と多くの人が水を求めていた。」という惨状を体験し、「自分のこと、あるいは自国のことばかり考えるから争いになるのです。」という当時13歳であった男性の訴え。
昨年11月、被爆地を訪れ、「思い出し、ともに歩み、守る。この三つは倫理的命令です。」と発信されたローマ教皇の力強いメッセージ。
そして、国連難民高等弁務官として、難民対策に情熱を注がれた緒方貞子氏の「大切なのは苦しむ人々の命を救うこと。自分の国だけの平和はありえない。世界はつながっているのだから。」という実体験からの言葉。
これらの言葉は、人類の脅威に対しては、悲惨な過去を繰り返さないように「連帯」して立ち向かうべきであることを示唆しています。

今の広島があるのは、私たちの先人が互いを思いやり、「連帯」して苦難に立ち向かった成果です。実際、平和記念資料館を訪れた海外の方々から「自分たちのこととして悲劇について学んだ。」、「人類の未来のための教訓だ。」という声も寄せられる中、これからの広島は、世界中の人々が核兵器廃絶と世界恒久平和の実現に向けて「連帯」することを市民社会の総意にしていく責務があると考えます。

ところで、国連に目を向けてみると、50年前に制定されたNPT(核兵器不拡散条約)と、3年前に成立した核兵器禁止条約は、ともに核兵器廃絶に不可欠な条約であり、次世代に確実に「継続」すべき枠組み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その動向が不透明となっています。世界の指導者は、今こそ、この枠組みを有効に機能させるための決意を固めるべき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そのために広島を訪れ、被爆の実相を深く理解されることを強く求めます。その上で、NPT再検討会議において、NPTで定められた核軍縮を誠実に交渉する義務を踏まえつつ、建設的対話を「継続」し、核兵器に頼らない安全保障体制の構築に向け、全力を尽くしていただきたい。

日本政府には、核保有国と非核保有国の橋渡し役をしっかりと果たすためにも、核兵器禁止条約への署名・批准を求める被爆者の思いを誠実に受け止めて同条約の締約国になり、唯一の戦争被爆国として、世界中の人々が被爆地ヒロシマの心に共感し「連帯」するよう訴えていただきたい。また、平均年齢が83歳を超えた被爆者を始め、心身に悪影響を及ぼす放射線により生活面で様々な苦しみを抱える多くの人々の苦悩に寄り添い、その支援策を充実するとともに、「黒い雨降雨地域」の拡大に向けた政治判断を、改めて強く求めます。

本日、被爆75周年の平和記念式典に当たり、原爆犠牲者の御霊に心から哀悼の誠を捧げるとともに、核兵器廃絶とその先にある世界恒久平和の実現に向け、被爆地長崎、そして思いを同じくする世界の人々と共に力を尽くすことを誓います。

令和2年(2020年)8月6日

広島市長 松井 一實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19:08│生活 | 社会

2019年11月14日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하야부사2, 소행성 '류구' 출발   

はやぶさ2、小惑星「リュウグウ」出発    


두 차례나 소행성 착륙에 성공한 일본의 우주탐사선 '하야부사 2'가 지구로 귀환하기
2度も小惑星着陸に成功した日本の宇宙探査船 「はやぶさ2」が地球に帰還するため


위해 소행성 '류구'를 출발했습니다. 
小惑星「リュウグウ」を出発しました。

일본의 탐사선 '하야부사2'는 3년 걸려 소행성 '류구'에 도착한 다음 암석 파편을
日本の探査船「はやぶさ2」は3年かけて小惑星「リュウグウ」に到着した後 岩石の破片を

채취하기 위해 두 차례나 착륙에 성공하는 등 약 1년 6개월간의 탐사작업을
採取するため2度も着陸に成功するなど 約1年6ヶ月の探査作業を

끝냈습니다.
終えました。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는 귀환 자세를 제어하는 엔진의 분사 신호를
日本宇宙航空研究開発機構、JAXAは 帰還姿勢を制御するエンジンの噴射信号を

'하야부사2'에 보냈고, '하야부사 2'는 13일 오전 10시쯤 '류구'를 무사히
「はやぶさ2」に送り、「はやぶさ2」は13日午前10時頃「リュウグウ」を無事

출발했습니다.
出発しました。

'하야부사2'는 앞으로 자세를 변경하고 오는 20일부터 약 2주일간 주 엔진인 이온
「はやぶさ2」は今後姿勢を変更して 来たる20日から約2週間 主エンジンであるイオン

엔진 시험 운전을 실시한 다음 12월 3일 이후 이온 엔진을 본격적으로 분사해
エンジンの試験運転を実施した後 12月3日以降 イオンエンジンを本格的に噴射して

지구로 향할 계획입니다.
地球に向かう計画です。

또 '하야부사2'는 '마지막 관측'용으로 탑재돼 있는 카메라로 시야에서 멀어지는
また 「はやぶさ2」は「最後の観測」用として搭載されているカメラで(視野から)離れていく

'류구'를 촬영했습니다.
「リュウグウ」を撮影しました。

'하야부사2'는 내년 11월부터 12월에 '류구'의 암석 파편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はやぶさ2」は 来年11月~12月に「リュウグウ」の岩石の破片が入っているものとみられる

캡슉을 분리시켜 호주 사막지대에 낙하시킬 계획이며 그 후 일본 국내 연구자 등이
カプセルを分離させ オーストラリアの砂漠地帯に落下させる計画で その後 日本国内の研究者などが

암석 파편을 자세히 분석할 예정입니다.
岩石の破片を詳しく分析する予定です。

                      〈2019/11/13〉




2019年09月26日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평화선언 

지금 세계에서는 자국 제일주의가 대두하여 국가 간의 배타적, 대립적인 움직임이 
긴장관계를 고조시키고 핵병기 철폐를 위한 움직임도 정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정세를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경험한 
우리의 선인이 절대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적인 세계를 목표로 국제적인
협조 체제의 구축을 맹세한 것을 우리는 다시금 상기하여 인류 존속을 위한
이상적인 세계를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차세대를 짊어질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이것을 호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1945 년 8 월 6 일을 체험한 피폭자의 증언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5살이었던 여성은 이런 시를 지었습니다.

“단발의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핏물에 여동생을 끌어안은 어머니는 아비규환.”

또 “남녀 구별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옷은 불에 타서 거의 알몸. 머리카락도
없고 눈알은 튀어나와 입술도 귀도 찢어진듯한 사람, 안면의 피부도 축 처져 전신
피투성이의 사람, 사람.”이라는 참상을 18살에 체험한 남성은 “절대 이런 일을
후세 사람들에게 체험하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이 고통은 우리들만으로
충분하다.”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살아남기는 했지만 심신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온 피폭자의 이러한 호소가
여러분에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한 사람의 인간의 힘은 작고 약해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를 바람으로써 전쟁을
일으키려는 힘을 억누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라는 당시 15세였던 여성의
신념을 단순한 소망으로만 끝내서는 안 됩니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많은 사람들의 힘이 결집하면 소망이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인도의 독립이 그 사례 중 하나로 독립에
공헌한 간디는 힘들고 어려운 체험을 거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관용하지 못함은 그 자체가 폭력의 한 형태이며 진정한 민주적 정신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현재 놓인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실현해 가기
위해서는 우리 개개인이 입장이나 주장의 차이를 서로 극복하고 이상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는 ‘관용’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가 원폭과 전쟁을 단순한 과거의 사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또한, 피폭자와
평화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노력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계속 전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국의 위정자는 시민사회가 지향하는 이상을 향해 함께 전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피폭지를 방문하여 피폭자의 증언을 듣고 평화기념자료관,
추도평화기념관에서 희생자와 유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과 마주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과거에 핵 경쟁이 격화되어 긴장 상태가 고조되었을 때 미국과 소련의 양
핵대국 간의 ‘이성’의 발로와 대화를 통해 핵 군축으로 방향을 바꾼 용기 있는
선인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히로시마시는 약 7,800의 평화수장회의 가맹 도시와 함께 널리 시민사회에
‘히로시마의 정신’을 공유함으로써 핵 철폐를 위한 위정자의 행동을 후원하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각국의 위정자는 핵불확산조약 제6 조에 규정된
핵군축의 성실 교섭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핵병기 없는 세계로의 이정표가 되는
핵병기금지조약의 발효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생각에 부응해 주기 바랍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병기금지조약에 서명·
비준을 요구하는 피폭자의 염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일본국 헌법의 평화주의를 체현하기 위해서라도 핵병기가 없는 세계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평균 연령이 82 세를 넘은
피폭자를 비롯하여 심신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사선에 의해 생활면에서 여러 가지
고통을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고뇌를 함께 나누며 그 지원책을 확충함과 동시에
‘검은 비 강우지역’을 확대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오늘 피폭 74 주년 평화기념식전에서 원폭 희생자의 영령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핵병기 철폐와 더불어 세계 항구평화의 실현을 위하여 피폭지
나가사키,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진력해 갈 것을 맹세합니다.

 

2019년 8월 6일

                                                                히
로시마시장 마쓰이 가즈미(松井一實)


(번역:주식회사 인터그룹)

ー히로시마시 홈페이지 중에서ー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10:26│生活 | 社会

2019年08月12日

2019년 8월 11일 (일요일)    

나가사키 평화 선언        

눈을 감고 들어주십시오.

  수천 명의 손발이 흩어지고
  내장이 흘러나와
  인간의 몸에는 구더기가 끓었다
  숨이 붙어 있는 이들은 피붙이를 찾았지만
  주검을  발견하고는 불태웠다
  사람을 태우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죄 없는 인간의 피가 흘러들어 우라카미 강을 붉게 물들였다

  켈로이드만을 남겨두고 가까스로 전쟁은 끝났다

  그러나......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제 없다
  형도 누이동생도 돌아오지 않는다

  인간이란 잊기 쉽고 약하여
  잘못을 반복하지만......
  이 일만은 잊어서는 아니 된다
  이 일만은 되풀이해서는 아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은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열일곱 살 때 원자 폭탄으로 가족을 
잃고 그 본인도 크게 다친 여성이 지은 시입니다. 자신뿐 이나라 세상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이를 겪게 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원폭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져 '사람 위'에 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의지'로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지가 생기는 곳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임이 틀림없습니다.
  지금 핵무기를 둘러싼 세계정세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핵무기는 쓸모
있다며 태연히 공언하는 풍조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미국은 더욱
사용하기 쉬운 소형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신형 핵무기를
개발하고 배치하겠다는 표명을 했습니다. 게다가 냉전 시대의 군비 경쟁을
끝냈던 중거리 핵전력 협정(INF)은 부정되었고 전략 핵무기를 감축하는
협정(New START)의 유지도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세계의 핵무기를 없애려고 쌓아온 인류의 노력 성과가 차례차례로 무너지며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무기가 가져올 생지옥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피폭자의 필사적인
마음은 세상에 닿지 않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국제 연합에도 많은 국가의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에도
무엇보다도 피폭자를 시작으로 하는 시민 사회에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또한 작은 목소리들의 모임인 시민 사회의 힘은 지극까지도 세상을
움직여 왔습니다. 1954년 비키니 환초 핵실험을 계기로 전 세계에 퍼진 반핵 
운동은 이윽고 핵실험 금지 조약을 탄생시켰습니다. 재작년 핵무기 금지
조약의 성립에도 시민 사회의 힘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미력하지만, 결코 무력하지는 않습니다.
  전 세계 시민 사회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전쟁을 겪거나 피폭된 경험담을 계속 전해 나갑시다. 전쟁이 무엇을
가져왔는지를 아는 것은 평화를 만드는 소중한 첫걸음입니다.
  국가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관계를 계속 만듭시다. 작은 신뢰를
쌓는 것은 국가간의 불신감으로 인한 전쟁을 막는 힘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에게 계속 전합시다.
그것은 아이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게 됩니다.
  평화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또 무심해지지
말고 꾸준히 '평화의 문화'를 계속 키웁시다. 그리고 핵무기는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입시다. 그것은 작은 우리 하나하나가 할 수 있는 큰 역할일 것입니다.

  전 세계의 지도자 여러분. 피폭자를 방문하여 원자구름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고 듣고 느껴주십시오. 그리고 핵무기가 얼마나 비인도적인
무기인지 가슴에 새겨주십시오.
  핵보유국의 지도자 여러분. 핵 확산 금지 조약(NPT)은 내년이면 체결한
지 정확히 50주년을 맞이합니다. 핵무기를 없앨 것을 약속하고 의무를 진
이 조약의 의미를 모든 핵보유국은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에 핵 초강대국으로서 책임지고 핵무기를 대폭 감축하는
구체적 과정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요구합니다.
  일본 정부에 호소합니다. 일본은 지금 핵무기 금지 조약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책임지고 한시라도 빨리 핵무기
금지 조약에 서명, 비준해 주십시오. 그를 위해서라도 한반도의 비핵화
움직임을 파악하고 '핵우산'이 아닌 '비학우산'이 될 동북아
비핵무장 지대로의 검토를 시작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담은 일본 헌법의 평화 이념을 굳게 지키고 그것을
세계로 퍼뜨리는 지도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합니다.

피폭자의 평균 연령은 이미 82 세를 넘었습니다. 교령화하는 피폭자에
대한 충분한 보호와 아직도 피폭자로 인정되지 않은 피폭 체험자의
구제를 일본 정부에 요구합니다.
  나가사키는 핵의 피해를 겪은 도시로서 원전 사고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도 방사능 오염의 영향으로 피로워하고 있는 후쿠시마의 여러분을
변함앖이 응원해 갈 것입니다.
  원자 폭탄으로 돌아가신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나가사키는
히로시마와 함께 그리고 평화 실현에 힘이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과 힘을
합쳐, 핵무기 근절과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에 계속 힘쓸 것을 이곳에
선언합니다.

                                     2019년 8월 9일

                나가사키 시장       다우에 도미히사 (田上 富久)        


                                                             〈나가사키 시 홈페이지 중에서〉  

 


みやこオンマmiyako_omma13 at 19:38│生活 | 社会